전체 글 (35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엽을 쓸면서 떨어진 낙엽은 생명의 소멸 나무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겨울을 지내려 몸부림 치는 나무 몽통으로부터의 간절함이 마지막으로 환생하는 알록달록 단풍 잎 나는 마지막이 아니라 또다른 우주의 생명으로 태어날지라. 쓸어가는 빗자루에 사걱사걱 따라간다. CCTV-관찰자 시점 예전에는 인간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은 오롯이 신에게만 있었지. 지금은 CCTV가 있다. CCTV를 보고 있는 나의 안전에서 주차하려는 차가 주차한 차를 접촉하고 접촉한 차는 경사로를 슬쩍 미끄러져 또 주차한 차를 때린다. 한쪽 화면에서 연인인 듯 진하디 진한 포옹과 키스를 나눈다. CCTV를 보고 있는 나는 감정이 흐르지만 감정을 남기지는 않는 관찰자다. 명상-숫자헤아리기 명상 - 숫자헤아리기 숨을 들여마신다. 숨을 내쉰다. 들어오고 밀려가는 파도를 생각하네. 그저 바라만 보고 있네 쉬운 것 같은 움직임 하지만 너무도 힘에 겨운 불꽃 타올라. 나는 1,2,3,4에서 100까지 슷자를 헤아리고 있네 끈질긴 잡념은 장황하게 나른 가르치려 하네. 명상 - 꽃은 아름답다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? 쓰레기를 보면서 쓰레기는 왜 버려야 하는지를 아름다운 것의 실체는 무엇인지를 나는 모른다. 알 수가 없다. 알록달록한 시각의 환상속에 머물면서 유혹의 손짓 본체는 있는 것일까? 알 수가 없다. 이것을 무엇이라 일러야 하는지. 자작시 명상-버릴까요. 내면에는 무엇이 있나. 호홉 하나 내쉬며 배고프다고 입맛을 다시네. 시각속에서 번져나는 맛의 빛깔들 호홉 둘 사랑하고픈 원색의 욕망으로 번져가는 본능. 감각의 회오리 버릴까 하니 너무도 끈질긴 인연이 되어 동행을 요구하네. 아 세상에서 버릴것은 없구나. 단지 알아차림으로 내버려 둘 것을. 자작시 명상의 길 - 감정 갈이 모카크로와상 빵을 가늘게 찢어먹으면서 감정갈이를 한다. 식도를 타고 꿀꺽 넘어가는 빵 부스러기 탄수화물은 쌓여가고 진단 되는 고지혈증. 나는 앉아 있다. 그냥 앉아 있다. 이름하여 명상이다. 고요히 침묵하는 내면에 치열한 감정갈이가 있다. 좋은 것 나쁜 것 착한 놈 싫은 놈 천가지 만가지로 재단을 하며 쫓아오는 놈을 명상이란 이름으로 바라본다. 公冶長(공야장) 5-1 자위공야장 가처야 수재루설지중 비기죄야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縷洩之中 非其罪也 이기자 처지 자위남용 방유도 불폐 방무도 以其子 妻之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면어형륙 이기형지자 처지 免於刑戮 以其兄之子 妻之 5-2 자위자천 군자재 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 子謂子賤 君子哉 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 5-3 자공 문왈 사야 하여 자왈 녀 기야 왈하기야 왈 호련야 子貢 問曰 賜也 何如 子曰 女 器也 曰何器也 ㅂ曰 瑚璉也 5-4 혹왈 옹야 인이불녕 자왈 언용녕 어인이구급 누증어인 惑曰 雍也 仁而不녕 子曰 焉用녕 禦人以口級 屢憎於人 부지기인 언용녕 不知其仁 焉用녕 5-5 자사칠조개 사 대왈 오사지미능신 자열 子使漆雕開 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子說 里仁-2 4-14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 지 구위가지야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 知也 1. 자왈. 位업스믈 患티 말고써 立할바를 患하며, 己아디 못하믈 患티 말고 可히 알게 함을 구할띠니라. 2. 자왈. "지위가 없는 것을 구심하지 말고 지위에 설 자격을 군심하며,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말고 알아주게 되기를 구해야 한다. 4-15 자왈 삼호 오도 일이관지 증자왈 유 자출 子曰 參乎 吾道 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문인 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門人 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1. 자왈. 삼아 吾道난 一이써 貫하얏나니라. 증자이 가라사대 唯이라. 子 出커시날 문인이 묻자와 가로대 엇디 니르시이니잇고, 증자이 가로사대 夫子의 道난 忠과 恕따름이니라. 2... 이전 1 2 3 4 5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