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는게 시간인데
나에게 머물러 있는 듯 싶은
시간은 하나도 없네.
서둘러 걸어 갈
이유 없는 산 오름이
온 산을 다녀도
본 적 없는 여유가
무한대의 여유를 즐겨도
될 지금
숨은 폐에서
힘은 다리 근육에서
세월의 흐름을
서럽게 간직하며 낮은 듯
나에겐 가파른
갈뫼산 올라
정말 예쁜
진달래 앞에 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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