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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소리

마땅히 당연한 줄

60대
나에게
새벽 네시는
하루를 여는 출발선이다.

새벽밥을 챙겨주고
도시락을 준비해 주는
아내의 모습이
당연한 줄 아는 세상의 흐름에서
뒤떨어진 걸
지금에사 알았다.

지극한 고마움은
당연함 속에 있다.
참 고맙다.
나의 뒤떨어진
모습마저 챙겨준 당신이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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